당뇨를 판가름하는 확실한 방법은 혈당수치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당뇨 정상수치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를 진단하기 위해 공복혈당, 식후혈당 무엇이 중요한가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모두 당뇨를 진단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공복혈당은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 수치로, 췌장에서 인슐린을 충분히 만들고 있는지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식후혈당은 음식을 먹은 후에 몇 시간이 지난 후에 측정한 혈당 수치로, 인슐린이 혈당을 제대로 조절하고 있는지 '인슐린 저항성'을 확인하는 지표인 것이죠.
즉, 공복혈당은 인슐린 분비 부족으로 발생하는 1형 당뇨병을 진단하고, 식후혈당은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2형 당뇨병을 진단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당뇨 정상수치를 확인하려면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을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 내용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당뇨 정상수치
| 구분 | 공복혈당(mg/dL) | 식후혈당(mg/dL) | 당화혈색소(%) |
| 정상 | 100 미만 | 140 미만 | 5.7 미만 |
| 당뇨 전단계 | 100~125 사이 | 140~179 사이 | 5.7~6.4 사이 |
| 당뇨병 | 126 이상 | 180 이상 | 6.5 이상 |
당뇨 정상수치는 공복혈당이 100mg/dL 미만, 식후혈당이 140mg/dL미만, 당화혈색소 5.7% 미만입니다. 여기서 당화혈색소는 공복혈당이나 식후혈당과 다르게 최근 몇 달간의 평균적인 혈당을 나타냅니다.
즉, 내가 혈당 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것이죠. 따라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정상 수치에 가까울수록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다면 혈당 관리가 부족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 약물 조절이나 식습관 및 운동을 병행하는 등 혈당 관리에 힘쓰셔야 합니다.
공복혈당은 높고 식후혈당은 정상
공복혈당이 높은데 식후혈당이 정상이라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어내는데 문제가 있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또한, 간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이 저하된 것을 의미하는데 즉, 인슐린 저항성을 의미하는 것이죠.
그러나, 일시적으로 공복혈당만 높은 경우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불안 및 불면증
- 급격한 스트레스
- 취침 전 야식 및 간식을 먹음
- 특정 약물을 복용한 경우
2019년 연구에 따르면, 공복혈당만 높은 현상은 당뇨환자와 정상인에게 모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상기 설명한 이유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후혈당은 높고 공복혈당은 정상
식후혈당이 높은데 공복혈당이 정상인 경우, 일반적으로 당뇨와 당뇨 전단계를 나타냅니다. 식후혈당이 높다는 의미는 인슐린 분비와 작용이 부족해 혈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식사 후 혈당 조절 능력이 저하된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을 뜻하는 것이죠. 따라서 전자에 설명한 경우보다 당뇨를 진단하는 뚜렷한 지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성당뇨에서 자주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슐린의 효과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식후혈당 수치만 높아질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일부 경우에도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이 모두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도 임신성당뇨의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공복혈당, 식후혈당 모두 높음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이 모두 높은 경우 당뇨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당화혈색소,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를 추가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이 모두 높다는 것은 인슐린 분비, 인슐린 저항성 등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말하기 때문에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 구체적인 목표를 만들어야 하며, 생활습관을 모두 개선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당지수가 낮은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매일 일정시간 충분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결론
당뇨 정상수치는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을 함께 확인해야 당뇨를 세밀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정상 범위에 속하신다면 지금처럼 혈당을 잘 유지하시고, 당뇨 전단계나 당뇨에 속하신다면 추가적인 검진을 통해 당뇨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