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극초기 증상 1주~12주, 주의사항

임신을 하신 분들이라면 어떤 신체의 변화가 있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임신 극초기 증상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봅시다.

먼저 임신을 하신 분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시작하려 합니다.

또한, 임신을 하게 되면 혼란스럽고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대해 두려울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엄마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저도 처음에 임신을 했을 때 많이 두렵고 낯설었지만, 지금 자라는 아들을 보면 보람차고 임신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시기별로 어떤 증상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임신 극초기 증상

임신 1주~4주에는 위와 같은 증상이 느껴질 수 있는데요. 착상혈이 생리로 착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임신테스트기를 해보는 것이 바람직해요.

저 같은 경우, 임신 2주 차쯤에 쉽게 짜증이 나고 예민했답니다. 신랑이 출근할 때도 이유 없이 짜증이 나고 퇴근해서 와도 이유 없이 짜증이 났어요.

식욕은 오히려 증가해서 매일 밤마다 배달음식을 먹었네요. 저처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임신 5주~8주에는 기존에 있던 증상과 비슷하지만, 좀 더 부각되거나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정도가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저는 5주 차쯤에 입덧이 갑자기 심해져서 물만 먹어도 구역질이 나서 음식을 잘 못 먹었어요. 그래도 아기 생각하면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줘야 하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먹었어요.

유산을 특히 조심해야 되는 시기기 때문에, 걸을 때나 먹을 때나 항상 조심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갑자기 빈혈이 느껴질 수 있으니까 앉을 때나 일어설 때 주의해야 한답니다.

임신 9주~8주에는 마찬가지로 기존 증상이 지속되면서 얼굴과 가슴 쪽 피부가 어두워지기 시작해요.

저는 임신 11주 차까지 소변이 자주 마려워 고생이었어요. 하루에 많으면 15번 정도 갔을 정도니까요. 특히, 밤만 되면 소변 때문에 3~4번은 깨서 너무 피곤했습니다.

12주 차가 끝나갈 무렵, 어느 순간 갑자기 소변 문제가 해결됐네요. 예전처럼 소변이 자주 마렵지도 않고 밤에도 깨지 않을 때가 더 많았답니다.

결론적으로, 위에 언급한 증상들은 시기가 다를 뿐 언제든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나지 않을 수 있어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경험하는 게 다르듯 참고만 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임신 극초기에는 여러 가지를 조심해야 한답니다. 아주 조심스럽게 얘기드리자면 유산의 문제나 기형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담당 주치의 선생님께서는 임신 초기에도 운동이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저는 아기 안전을 위해서 오히려 가만히 있는 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지요.

물론, 과격한 운동은 금물이지만 10분 정도 가벼운 산책은 건강과 태아에 도움이 된답니다.

임신 중에는 엽산 수치가 가장 중요한데요. 하루 권장 섭취량이 400μg~600μg입니다. 음식 섭취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엽산 영양제는 필수적으로 드셔야 합니다.

이밖에도 철분, 비타민 B, 오메가 3, 칼슘 등이 포함된 종합 영양제를 먹는 게 산모 건강과 태아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태아를 고려해 음식양을 2배로 늘리거나 과식할 필요 없답니다. 음식의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여담이지만 음식의 양은 제가 늘리려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먹게 되더라고요.

만약 글을 여기까지 보셨다면, 감사하고 대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위해 공부를 하신다는 것이니까요.

임신 극초기 증상은 1주~12주를 통틀어 비슷하게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거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임신 극초기에는 태아의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피해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