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었을 때 발생하는 증상, 대처법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흔히 더위를 먹었다는 표현이 많이 사용됩니다. '더위를 먹다'라는 표현은 다양한 온열질환을 통틀어 묶는 개념인데요. 더위 먹었을 때 발생하는 증상과 대처법을 자세히 알아봅시다.

목차

• 더위를 먹다
• 더위 먹었을 때 증상
• 더위 먹었을 때 대처법
• 더위 먹었을 때 음식
• 더위 먹었을 때 Q&A
• 핵심 요약

더위를 먹다

더위는 사실 먹을 수 있는 음식 같은 개념이 아니며, 날씨나 온도와 연관이 깊습니다. 그러나 '먹다'라는 의미는 무엇을 먹는다는 의미 외에도 '어떻게 되다'라는 의미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겁을 먹다', '욕을 먹다'라는 표현을 생각해 보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즉, 더위를 먹다라는 표현은 더운 환경에 노출되어 건강에 문제가 발생했거나, 심신이 매우 지쳐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열사병, 일사병,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과 같은 온열질환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철에 장시간 고온에 노출될 경우, 이러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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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먹었을 때 증상

더위를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 '더위를 먹다'라는 개념은 한 가지로 특정할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경미한 증상

• 설사
• 두통
• 졸음
• 피로감
• 어지러움
• 식욕저하
• 땀이 많이 남
• 몸에 힘이 없음

중한 증상

• 구역질 및 구토
• 혈압 저하
• 근육 경련
• 혈액 순환 저하
• 현기증
• 탈진 및 탈수

심각한 증상

• 호흡이 불편하거나 어려움(호흡곤란)
• 전신 경련, 발작
• 정신착란 및 혼란스러움
• 의식저하, 실신
• 피부가 뜨겁고 붉게 달아오름

더위 먹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온열질환의 증상과 유사합니다. 이는 더운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신체가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의 경중이 다를 수 있는데요. 그러나 경미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선 안됩니다.

증상이 비교적 가볍게 나타나더라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안전한데요. 경미한 증상은 온열질환의 초기 단계일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더위를 먹는다면 증상이 악화되어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위 먹었을 때 대처법

더위 먹었을 때 가장 좋은 대처법은 곧바로 체온을 낮추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신체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1. 찬물로 몸을 식혀준다.
2. 그늘이나 시원한 장소로 이동한다.
3. 통풍이 잘되고 얇은 옷으로 갈아입는다.
4. 의자에 앉거나 침대에 누워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5.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셔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한다.

물론, 더위 먹었을 때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상기 설명된 방법으로 충분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중하거나 심각한 경우,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해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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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먹었을 때 음식

더위 먹었을 때 체온을 낮추고,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신체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 있는데요. 다음은 더위 먹었을 때 섭취하기 좋은 음식들입니다.

1. 수박
2. 오이
3. 코코넛 워터
4. 토마토
5. 바나나
6. 복숭아
7. 감귤류(오렌지, 귤, 자몽)
8. 시금치
9. 호박
10. 요거트

특히 수분 함량이 많은 수박과 오이 같은 음식은 탈수된 몸에 수분을 즉각적으로 공급해 줍니다. 단, 수분보충에는 물보다 나은 음식은 없기 때문에, 물을 우선적으로 마신 뒤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튀긴 음식, 매운 음식, 단백질이 많은 음식은 몸에 과도한 열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위 먹었을 때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신체가 제대로 회복한 뒤 섭취하는 것이 좋답니다.

더위 먹었을 때 Q&A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더위를 먹고 나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신체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심적으로 불편함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생하는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가벼운 휴식 후 곧바로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도 더위를 먹을 수 있나요?

사람을 포함해 강아지나 고양이와 같은 동물도 더위를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는 체온조절을 담당하는 아포크린땀샘(Apocrine sweat gland)이 발바닥에만 있기 때문에 더위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더위를 먹는다면 호흡곤란, 심박수 증가,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때 사람과 동일하게 체온을 낮춰고 편안히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더위 먹었을 때 도움이 되는 약이 있나요?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을 해열제를 먹더라도 체온을 낮추기 어렵습니다. 즉, 더위를 먹었을 때 해열제를 먹어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데요.

그러나 더위로 인한 두통에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과 경련 및 떨림에 페노티아진(phenothiazine) 계열의 약을 복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더위 먹었을 때 특정 약물을 복용하려는 경우 약사나 의사와 상담한 뒤 결정해야 합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복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 요약

'더위를 먹다'라는 표현은 덥고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온열질환을 포함한 건강 이상을 의미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피로감, 구토, 탈수,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즉시 체온을 낮추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만약 증상이 심각한 경우 병원에 방문한 정확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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