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박덩굴 또는 박주가리로 불리는 이 식물은 독특한 건강상 이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줄기에서 흰색 액체가 분비되는데, 독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박주가리 효능 6가지와 독성 제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박주가리란?
박주가리(Asclepias)는 다년생 식물로 열매의 모양이 표주박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잎과 줄기를 비롯해 모든 부분을 식용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줄기에서 나오는 액체의 독성으로 인해 일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반응과 건강에 위험이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박주가리는 140여 종이 넘는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이중에는 식용으로 안전하지 않은 품종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시기별로 독성의 함유량이 달라질 수 있는데, 성장기간이 오래되지 않은 것이 식용으로 적합합니다.
흰색 액체는 무엇일까?
박주가리는 'Milkweeds'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즉 '우유풀'로 줄기에서 나오는 흰색 우유와 같은 액체가 나오기 때문에 불리는 이름입니다. 이 액체에는 강심배당체(Cardiac glycosides)라는 독성이 함유되어 있어 알레르기 반응은 물론, 다음과 같은 다양한 문제를 유발합니다.
- 심박수 감소, 부정맥등 심장 기능에 영향을 줍니다.
-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 기능에 영향을 줍니다.
- 다량 섭취 시 경련, 정신착란, 심각한 경우 혼수상태에 빠집니다.
- 발진 가려움,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합니다.
독성 제거 방법
- 물에 삶기(5분~10분 정도)
- 물에 담가두기(1~2시간가량)
- 잘게 썰어 헹구기(3회~5회)
끓는 물에 박주가리를 넣고 데진 후, 물을 버리고 여러 번 헹굽니다. 만약 데친 후 바로 먹을 예정이라면 끓이는 시간과 헹구는 과정을 조금 더 늘려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데친 후에는 볶거나 조리하는 과정에서 남아있는 독성을 추가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박주가리 효능
1.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감소시킨다.
박주가리의 아스클레피아딘(Asclepiadin)이라는 식물 화합물이 있습니다. 이 화합물은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며 천연 진통제로도 사용됩니다.
2. 소화를 돕고 위장 문제를 개선한다.
박주가리의 활성 성분은 소화 효소가 생성되도록 촉진하고 소화 불량 및 위장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기침을 멈추고 기관지를 진정시킨다.
박주가리는 기침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기관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기침, 가래가 심한 경우에 유용합니다.
4.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박주가리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감기와 같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입니다. 또한 활성 성분이 백혈구의 활성화를 촉진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와 같은 병원균에 대한 보호 기능을 강화합니다.
5. 혈액 순환과 심장 건강을 향상한다.
박주가리는 혈액관의 혈전 형성을 방지해 혈액이 순환하는 것을 돕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장 건강을 향상합니다.
6. 노화와 암을 예방한다.
박주가리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는 산화스트레스의 세포 손상을 줄여 노화를 지연시키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해 암의 발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박주가리 부작용
1. 구토 및 소화기 문제가 발생한다.
박주가리 섭취로 인해 구토나 속 쓰림, 소화불량과 같은 소화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박주가리의 줄기에서 분비되는 액체가 피부에 닿으면 빨갛게 부어오르는 피부 자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에 들어가면 시력 저하되는 등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3.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일부 경우에는 섭취 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에는 붓기, 발진, 가려움 심각한 경우 호흡곤란 등이 있습니다.
4. 심장 기능에 영향을 준다.
박주가리의 흰색 액체는 강심배당체로 불리는 독성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심장 부정맥을 치료하기도 하지만 과다 섭취 시 심장 기능에 무리를 주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정리
박주가리 효능을 안전하게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독성을 제거해야 합니다. 독성을 제거했더라도 미세한 양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다한 섭취보다는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