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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베이킹소다 과일 세척, 잔류농약 가장 많은 과일 TOP 8

by 건강대표 2023. 8. 23.

과일을 먹을 때 유기농 제품이 아니라면 잔류농약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됩니다. 특히 껍질째 먹는 과일은 잔류농약에 더욱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이런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베이킹소다 과일 세척, 잔류농약 가장 많은 과일 TOP 8을 알아봅시다.

베이킹소다 과일 세척

목차

    베이킹소다란?

    베이킹소다(Baking soda)는 제빵이나 요리에 사용되는 발효제입니다. 주로 케이크, 머핀, 빵처럼 제품을 부풀리게 하는 데 사용합니다. 산성 성분과 반응해 이산화탄소 가스가 생성되어 반죽의 부피가 늘게 되는 것입니다.

    베이킹파우더

    우리가 달고나를 만들 때 사용하는 베이킹소다가 주요 성분이며, 여기에 전분과 약산성 물질인 타르타르 크림이 섞인 것이 베이킹파우더(Baking powder)입니다.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베이킹소다는 산성 성분이 없기 때문에 레몬, 식초와 같이 산성 물질과 함께 사용해야 발효가 됩니다. 반면에 베이킹파우더는 산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물과 섞이기만 해도 발효가 됩니다.

    과일을 세척할 때는 산성이 포함된 베이킹파우더는 특별한 이점이 없습니다. 따라서 약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면 과일 표면의 산성 물질과 반응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적합합니다.

    요약
    베이킹소다는 빵과 요리에 사용되며, 과일 세척 시 베이킹파우더 보다 적합한 방법입니다.

    과일 세척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에 과일을 담그면 표면에 남아있는 농약이나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원리를 통해 과일 세척에 적합한지 알아봅시다.

    • 물에 섞인 미세한 입자들이 마찰을 통해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 오염물질을 용해하는 작용을 합니다.
    • 오염물질을 흡착하고 흡수하는 작용을 합니다.
    • 알칼리성 반응으로 오염물질을 중화시킵니다.

    세척 방법

    1. 그릇에 1L 물과 베이킹소다 2~3스푼을 넣고 섞어줍니다.
    2. 용액에 과일을 10~15분간 담가줍니다.
    3. 딱딱한 과일은 담근 상태에서 손으로 문질러줍니다.
    4. 찬물로 여러 번 헹군 뒤 채반을 사용해 물기를 털어줍니다.

    주의사항

    • 표면이 얇은 과일(딸기, 포도 등)은 베이킹소다의 양과 담그는 시간을 적게 조절합니다.
    • 담근 후에는 반드시 여러 번 씻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합니다.
    • 너무 오래 담가두면 수용성 비타민이 손실될 수 있습니다.

    수돗물과 무엇이 다를까?

    식약청에 따르면 수돗물만으로 과일을 세척해도 잔류농약을 제거하는데 큰 차이점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 따르면 배추를 다양한 방법으로 세척한 결과 수돗물, 소금, 식초와 비교하였을 때보다 베이킹소다로 세척하였을 때 가장 높은 수치의 잔류농약이 제거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돗물로 과일 세척 시 물리적 마찰을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과일을 세척하면 화학반응으로 오염물질을 용해, 흡착, 중화 시킵니다. 따라서 물리적 마찰로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어려운 부분과 세세한 깊은 곳까지 세척할 수가 있습니다.

    요약
    베이킹소다는 화학반응으로 과일의 불순물, 오염물질, 잔류농약을 제거합니다. 수돗물, 소금, 식초보다 잔류농약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잔류농약 가장 많은 과일 TOP 8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는 환경과 관련된 문제들을 연구하고 공개하는 미국의 비영리 환경 보호 단체입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더티더즌'(Dirty Dozen)을 발표해 잔류농약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12개의 과일과 채소를 공개합니다.

    물론, 국내 제품이 아닌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기준으로 판별합니다. 따라서 수입 과일이나 냉동 과일을 고를 시 참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잔류농약 가장 많은 과일 TOP 8입니다.

    1. 딸기
    2. 복숭아
    3. 천도복숭아
    4. 사과
    5. 포도
    6. 체리
    7. 블루베리

    더티더즌 목록 확인하기

    주의사항

    더티더즌으로 꼽힌 과일의 모든 제품에서 잔류농약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원산지, 가공과정, 유기농 여부 등에서 잔류농약의 수치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입 과정에서 잔류농약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기 때문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폐기되거나 반송됩니다.

    냉동 과일도 잔류농약이?

    오해하기 쉬운 것이 바로 냉동 과일은 잔류농약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냉동 과일은 일반적으로 손질되어 있기 때문에 주스, 스무디, 빙수에 자주 사용됩니다. 농약을 제거하는 특별한 과정을 거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 제품에는 잔류농약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일부 제품에는 포장지 뒷면에 '반드시 씻어 먹어야 합니다'라는 문구가 표기되고 있으며, 이러한 표기가 전혀 없는 제품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만약 바로 섭취 가능하다는 문구가 있다면 씻지 않아도 안전하지만 미표기된 경우에는 잠재적 위험을 위해 씻어서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요약
    잔류농약은 딸기, 복숭아, 배, 천도복숭아, 사과, 포도, 체리, 블루베리가 가장 많습니다. 냉동 과일도 잔류농약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정리

    베이킹소다는 과일 세척 시, 수돗물 보다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따라서 과일을 먹을 때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면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줄이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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