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인바디 검사를 통해 체수분 함량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체수분이 부족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부족한 체수분을 해결하기 위해 체수분 높이는 법과 부족하면 어떤 것을 유발하는지 알아봅시다.
목차
체수분의 중요성
체수분은 인체 내부의 모든 세포, 조직과 장기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즉, 신체는 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은 신체의 기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다음은 체수분이 중요한 5가지 이유입니다.
1. 신체의 온도를 조절한다.
체온이 올라갈 때 땀을 통해 수분이 증발하면서 열을 식힙니다. 반대로 체온이 낮아질 때 수분은 열을 유지하며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2. 대사와 에너지를 생산한다.
체수분은 신체의 대사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화학반응에 필수적이며,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한다.
신체에서 생성된 노폐물은 주로 수융성이며, 제거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체수분이 필요합니다. 체수분은 신체의 해독 과정을 도와주며,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중요합니다.
4. 영양소와 호르몬을 모든 신체에 전달한다.
체수분은 혈액의 주요 구성 요소이며, 혈액을 통해 영양소와 호르몬이 각 신체 부위에 전달됩니다. 이는 세포의 기능과 신체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입니다.
5. 관절에 윤활 작용을 한다.
체수분은 관절액의 주요 구성 요소로, 이를 통해 관절과 인대가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움직임과 운동 시 통증을 줄여주고 부상을 예방하는 쿠션 역할을 합니다.
요약
체수분은 신체의 모든 세포와 조직에 분포하고 체온 조절,대사 및 에너지 생산,독소 제거,영양소 및 호르몬 전달,관절 윤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체수분 높이는 법
1.저염식 식단을 구성한다.
과도한 소금 섭취는 체수분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양의 소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높아진 체수분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소금 일일 섭취 권장량
- 성인: 1,500~2,300(mg)
- 어린이, 청소년: 1,500~2,200(mg)
-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2g의 소금을 권장합니다.
2. 과일과 채소 섭취하기
물 대신 과일과 채소를 통해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식단에 추가해 꾸준히 섭취하면 장기적으로 체수분 함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
- 수박: 92%
- 딸기: 91%
- 멜론: 90%
- 파인애플: 86%
- 오렌지: 87%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
- 오이: 96%
- 양상추: 95%
- 셀러리: 95%
- 무: 95%
- 토마토: 94%
3. 땀 흘린 후 수분 보충하기
운동, 작업 등으로 인해 땀으로 수분이 배출되게 됩니다. 따라서 땀을 많이 흘린 후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을 습관화하면 체수분 함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알코올과 카페인 줄이기
술과 커피에 들어있는 알코올과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합니다. 소변을 통해 많은 양의 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알코올과 카페인을 줄이면 체수분 함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5. 시원한 환경 만들기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땀을 더 많이 흘리게 되므로, 주변을 시원하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러한 환경을 유지하면 수분이 배출되는 것을 방지해 체수분 함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요약
체수분을 높이려면 저염식을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로 수분을 보충하며 땀을 흘린 후에도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또한 알코올과 카페인을 줄이고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여 수분 손실을 방지해야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좋을까?
체수분을 높이기 위해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물은 건강에도 유익하고 체수분에도 좋기 때문에 매일 많이 마시면 도움이 될까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닙니다.'
물 중독
물을 과도하게 마시면 체수분의 균형이 깨져 물 중독이라는 상태가 발생합니다. 물 중독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지나치게 낮아져 발생하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나트륨이 부족하면 신경과 근육이 제 기능을 하지 않고, 심한 경우 경련과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물 일일 섭취 권장량
WHO에서 권장하는 물의 일일 섭취 권장량은 하루 1.5L~2L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때 생각해야 할 것은 음식 섭취를 통해서도 수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자신이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는다면 굳이 물을 수시로 많이 마실 필요가 없습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갈증을 느낄 때 수분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한 두 컵 정도의 물을 섭취한다면 안전하게 체수분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물 대신 이온 음료?
이온 음료는 물 중독을 피하거나 어떠한 건강상의 이점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운동이나 작업으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린 후에 소모된 전해질(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을 보충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됩니다.
전해질은 우리 몸의 체수분의 균형과 근육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이온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당분이 많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좋지 않지만,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과도한 물 섭취는 체수분의 균형을 깨고 물 중독을 유발합니다. 물은 하루 1.5~2L 마시는 것이 좋고, 땀을 흘린 후에는 이온 음료가 도움이 됩니다.
체수분이 부족하면 어떻게 될까?
1. 피부 노화를 유발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과 함께 피부 노화 증상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2. 소화 문제를 유발한다.
충분한 수분이 없으면 몸의 소화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변비, 소화불량, 위장 장애와 같은 소화 문제를 일으킵니다.
3. 요로 결석을 유발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독소가 제거되지 않습니다. 또한 요로 결석과 감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4. 혈압과 체온 조절에 문제를 유발한다.
수분 부족은 혈액의 농도를 높여 혈압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5. 두통과 피로를 유발한다.
탈수 상태에서는 뇌 조직이 수축되어 두통이 발생하고, 에너지 생산이 감소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6. 경련과 관절통을 유발한다.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하면 근육에 경련이 발생하고, 관절의 윤활 작용이 저하되어 무릎과 관절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요약
체수분 부족은 피부 노화, 소화 문제, 요로 결석, 혈압 및 체온 조절 문제, 두통과 피로, 경련과 관절통을 유발합니다.
정리
체수분은 우리 몸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체수분 높이는 법을 통해 꾸준히 실천하면 체수분 함량을 높이고, 부족할 때의 다양한 건강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에게 물 한잔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