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고문자를 통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부고 내용을 알리는 문자는 방심할 수 있어, 나도 모르게 스미싱의 피해자가 되는데요. 부고문자 보이스피싱 대처법을 알아봅시다.
이 글에서는 무엇을 알 수 있나요?
- 부고문자의 보이스피싱 여부를 구분하는 법
- 보이스피싱 부고문자를 받았거나, 링크를 클릭했을 때 대처법
- 문자를 통한 스미싱의 예시
목차
부고문자 보이스피싱 구분법
부고문자가 보이스피싱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지인에게서 부고문자가 왔다면 신뢰할 수 있을까요?
지인에게 부고문자가 오더라도 문자 내용에 '링크 주소'가 포함되어 있다면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인분이 이미 링크를 눌러, 모든 연락처에 스팸문자를 보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부고문자 내용은 상주, 빈소 위치, 발인 날짜 등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보이스피싱 부고문자는 계좌번호, 링크 주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금전을 요구하는 내용이 있는가?
- 정체불명의 링크 주소가 있는가?
- [Web발신]이 표기되었는가?
간혹, 금전이 부족해 장례가 어렵다는 이유로 예금주와 계좌번호가 포함된 부고문자를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상주가 보낸 것이 맞을 수 있지만, 대다수는 보이스피싱일 확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부고문자에 링크 주소를 넣을 일이 전혀 없습니다. 부고문자에 필요한 내용들은 모두 텍스트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즉,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부고문자는 보이스피싱입니다.
특히, '모바일 부고장'이란 명목으로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Web발신이 표기된 부고문자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Web발신은 스마트폰이 아닌, 인터넷 발송을 통한 문자 발송 시 표기됩니다. 대부분의 일반인은 인터넷 발송이 필요하지 않지만, 보이스피싱 문자들은 주로 인터넷 발송을 사용합니다.
결론적으로 부고문자 내용에 금전요구, 링크 주소, Web 발신 중 2가지 이상 포함된다면, 보이스피싱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부고문자 보이스피싱 대처법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부고문자를 받았거나, 실수로 링크 주소를 클릭했을 때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다음 내용을 통해 알아봅시다.
문자를 받은 경우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부고문자를 받았다면 삭제를 먼저 하시길 바랍니다. 문자 내용을 확인했다고 악성코드나 악성앱이 깔리지는 않기 때문에, 삭제만으로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문자의 전화번호를 '수신 차단'하여 추후 또 다른 보이스피싱 문자를 받지 않도록 합시다. 그러나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번호는 상시 변경되므로 큰 효과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보이스피싱 문자를 받았더라도 링크 주소, 계좌이체 등 특별한 행위만 하지 않았다면 피해가 없습니다.
링크 주소를 클릭한 경우
보이스피싱 문자 내 링크 주소를 클릭하면 나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와 악성앱이 설치됩니다. 또한, 자신의 모든 연락처 정보가 탈취되고 일명 '좀비폰'이 됩니다.
이때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함을 유지하세요. 은행앱이나 개인정보가 탈취될 말한 행동들을 피하셔야 합니다. 범죄자들은 여러분의 핸드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즉, 은행앱의 비밀번호, 개인정보 등을 범죄자들이 알게 되면 금전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악성앱을 삭제하려는 시도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초기화를 고려해야 합니다.
- 스마트폰 디바이스 초기화: 스마트폰 초기화 방법
- 보이스피싱 방지 애플리케이션 설치: 시티즌코난 바로가기
*시티즌코난이 정상적으로 설치된다면 스마트폰을 초기화할 필요가 없습니다. 설치가 안되시는 분들만 스마트폰 초기화를 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이 초기화가 되었다면,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시티즌코난'을 다운로드하시면 됩니다. 해당 앱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코드 및 원격제어 앱을 찾아 제거해 주는 '보이스피싱 방지 앱'입니다.
결론적으로 링크 주소를 클릭했다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므로 사용을 중지합니다. 이후 스마트폰을 초기화하고 시티즌코난을 설치하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스미싱 수법
부고문자 수법과 같이 문자를 보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악성앱을 설치하는 등의 피싱 행위를 '스미싱'이라고 합니다. 스미싱은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부고문자' 역시 최근에 발견된 수법 중 하나입니다.
- 택배 사칭: 부재중이셔서 문 앞에 두고 갑니다. (링크 주소)
- 지인 사칭: 나 민수인데, 지금 사고가 나서 그런데 돈 좀 빌려줘 (링크 주소)
- 공공기관 사칭: 귀하의 민원이 접수되었습니다. (링크 주소)
- 선물 제공: 추석 명절 선물 당첨 링크를 확인하세요. (링크 주소)
- 해외 결제: 990,000 KRW 해외 결제가 완료되었습니다. (링크 주소)
일부 스미싱은 링크 주소 대신 전화번호를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화를 유도하여 보이스피싱을 하는 것이죠. 그러나 최근에는 전화번호 대신 링크 주소를 넣는 스미싱 문자가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공식기관에서 발송된 문자라도 링크가 있다면 클릭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르신분들은 사칭 문자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 중인 118번에 전화하면 스미싱 관련 상담을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스미싱을 예방하려면 문자 내 링크 주소를 클릭할 때 의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결론
부고문자 및 부고장의 내용으로 문자 메시지가 온다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금전을 요구하거나 링크 주소가 함께 있는 경우 보이스피싱 확률이 높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스마트폰에 '시티즌코난'을 설치하면 스미싱으로 인한 악성앱, 악성코드가 설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