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결심했다면 이 사실을 회사에게도 알려야 하는데요. 법적으로 정해진 퇴사 통보 기간과 떠나면서 어떤 인사말이 좋은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잠깐만요. 퇴사를 너무 빨리 결정한 건 아닌가요?
주제넘은 소리일 수 있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퇴사가 정답일까요? 구인구직 온라인 플랫폼인 뮤즈(The Muse)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직자의 70%는 퇴사를 후회하고 있다고 합니다.
퇴사의 이유는 각기 다를 수 있지만, 감정적인 이유로 퇴사를 고려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더 좋은 회사에 입사할 기회가 있다면 잡아야 하겠지만요.
본론으로 돌아와, 퇴사를 결심했다면 회사에 언제까지 알려야 할까요?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퇴사 통보 기간
민법 제660조 1항과 2항을 각각 살펴보면, 고용기간 약정이 없다면 언제든지 퇴사를 통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30일 후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어도 30일 전에는 퇴사 통보를 해야 합니다.
물론, 고용기간 약정이 있더라도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 퇴사가 가능합니다. 사실 퇴사에 있어 중요한 것은 회사와 당사자간의 합의가 가장 중요한데요.
퇴사 통보 후 30일이 지났더라도 며칠만 더 일을 해달라, 대체할 사람이 올 때까지 해달라는 요구를 종종 받게 됩니다. 이 경우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무단 퇴사 불이익
대부분의 사람들은 며칠 동안 일을 더하는 방향을 택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무단퇴사를 하더라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근로기준법 제7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근로자의 의사에 반하는 근로를 강요할 수 없습니다.
즉, 내가 퇴사 통보를 하던 안 하던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죠.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할 부분은 있습니다. 고의적인 무단퇴사로 회사에 심각한 피해를 끼친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맡은 업무를 끝내지 않은 채로 퇴사를 하면 회사로서는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업무가 마비될 수 있는 것이죠.
이 경우 회사 측에서 손해배상 청구를 통해 무단퇴사자는 회사가 입은 손해에 대한 배상할 책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퇴사는 양심이다
퇴사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그 선택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회사와 동료들에 대한 예의와 책임감을 가지고 이루어져야 합니다.
처음 입사한 순간을 떠올려보세요. 회사는 여러분을 믿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직장 동료들은 여러분을 믿고 함께 업무를 진행해 왔습니다.
양심은 법적으로 규정되지 않았지만, 우리가 알아서 지켜야 할 도덕과 같습니다. 첫 단추가 중요하듯 마지막 단추도 중요한 법입니다. 퇴사를 결정하셨다면, 회사와 나의 관계에서 양심을 지켜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퇴사 통보기간에 신경 쓰는 것보다, 회사와 원만한 합의를 통해 퇴사날짜를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사날짜가 정해졌다면 앞으로 다가올 이별에 대한 준비를 해야겠지요.
어떤 인사말이 좋은지 다음 내용을 통해 알아봅시다.
퇴사 인사말
퇴사 인사말을 할 때는 분명하게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더욱 좋겠죠.
- 함께 일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 지난 시간 동안 함께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사와 동료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짧았지만, 함께 일했던 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 팀원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저에게 큰 자산이 될 겁니다.
- 떠나는 것은 아쉽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용기를 냈습니다.
- 이제 없더라도 마음속으로 여러분들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여러분들의 발전을 기원하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고른 뒤, 구체적인 인사말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오늘부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함께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 분명하면서도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나타내죠.
몇 가지 예시를 드릴 테니, 참고하셔서 본인만의 퇴사 인사말을 정하시길 바랍니다.
- 유머: "드디어 (회사 이름) 졸업장을 받았네요. 이제 새로운 꿈을 향해 떠나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함께 했던 팀원들과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연락하면서 지내요."
- 응원: "(회사 이름)에서 함께 했던 시간들은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팀원들과 함께 했던 경험들은 앞으로 제 삶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서로 발전하며 좋은 소식 전해 들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진심: "그동안 (회사 이름)에서 함께 일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은 저에게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사항
- 회사 비판이나 불만을 말하지 않도록 합니다.
- 퇴사 이유, 향후 계획을 자세히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 진심 어린 감사 표현과 긍정적인 내용으로 마무리합시다.
결론
퇴사 통보 기간은 최소 30일 전에는 해야 합니다. 그러나, 회사와 합의를 통해 퇴사날짜를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단퇴사로 인해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합시다. 퇴사도 입사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좋은 인사말을 건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