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혈당은 공복혈당보다 건강 상태를 명확하게 나타내기 때문에 혈당관리에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식후 2시간 혈당 정상수치표를 알아봅시다.
식후혈당은 왜 중요한가요?
식후혈당은 당뇨병을 세밀하게 진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공복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에 들어오더라도 식후혈당이 높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특히, 2형 당뇨병 환자는 식후혈당이 높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의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이죠.
식후혈당이 높으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당뇨병 환자의 경우 합병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공복혈당과 함께 식후혈당도 함께 관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식후혈당은 어떻게 되는지 아래 내용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식후 2시간 혈당 정상수치표
식후 2시간 혈당은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정상수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다음표는 대한당뇨병학회 '혈당 조절 목표'를 참고하였습니다.
유형 | 정상수치(mg/dL) |
건강한 성인 | 90~140 |
당뇨병 환자 | 180 미만 |
치료제를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 | 140 미만 |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는 당뇨병 환자 | 180 미만 |
임신성당뇨병 환자 | 120 미만 |
비만 | 140~180 |
50대 이상 | 140~180 |
건강한 성인의 경우 식후 2시간 혈당 정상수치는 90~140mg/dL에 속해있어야 합니다. 만약, 이 범위를 벗어난다면 저혈당이나 당뇨병의 위험이 있는 것이죠.
당뇨병환자의 경우 식후 2시간 혈당이 180mg/dL 미만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식사식간에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목표 혈당 수치를 140mg/dL 미만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임신성당뇨병 환자의 경우 조산의 위험과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혈당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성당뇨병환자는 식후 2시간 혈당이 120mg/dL미만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체중이 늘고 나이가 들면 혈당을 더욱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비만과 50대 이상인 분들은 식후 2시간 혈당이 140~180mg/dL에 속해있는 것이 정상범위지만, 140mg/dL 미만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식후 2시간 혈당은 연령과 이유에 상관없이 140mg/dL을 미만으로 유지해야 혈당관리가 잘되고 있는 것을 나타냅니다.
만약, 정상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면 당뇨병의 위험과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식습관을 바꾸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 전반적인 생활방식을 개선하셔야 합니다.
식후 2시간 혈당 관리방법
1. 식이 요법
- 끼니 당 탄수화물 섭취량을 제한하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으로 대체한다.
- 밥, 빵, 면류 등은 피하고 현미, 귀리, 콩류 등 잡곡밥을 먹는다.
-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간식 섭취를 줄인다.
-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가당 음료, 과자 등 설탕 함량 음식을 제한한다.
2. 운동
- 식후 30분~시간 가량 걷기, 자전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한다.
- 근력운동은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기 때문에, 틈틈이 해준다.
3. 생활습관 개선
- 매일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 등산, 댄스, 영화 보기 등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 흡연과 음주를 제한해 급격한 혈당 상승을 예방한다.
결론
식후 2시간 혈당은 혈당관리가 잘되고 있는지 세밀하게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정상범위를 벗어난다면 혈당조절을 위해 식습관, 운동, 생활습관등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 번 높아진 혈당은 다시 조절하기 어렵습니다. 높아지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