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는 자신과 주변사람에게 불편함을 주기도 합니다.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보이지만 코골이 안 하는 자세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코골이는 주변사람만 힘든 것이 아닙니다.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가 통과할 때 소리가 발생하는데, 이것을 '코골이'라고 합니다. 코골이는 특별히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만, 기도가 좁아지면서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한 것이죠.
즉, 코골이는 자신의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건강에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변인과 함께 잠을 잔다면 코골이 소음으로 잠을 설칠 수 있죠.
따라서, 코골이에 도움이 되는 특정한 자세로 수면을 취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아래 내용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코골이 안 하는 자세
침대에 등을 맞대고 정면을 향한 채로 잠을 자면 코골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혀의 뒷부분(기저부)과 입천장의 뒷부분(연구개)이 눌려 기도가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등을 맞대지 않고 옆으로 돌려 눕는 자세가 코골이에 효과적인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코골이를 하면 옆으로 눕는 방법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곤 하는데요.
제가 소개드릴 방법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두 가지를 함께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큰 비용이 들어가지 않고 간단하게 일상에 적용할 수 있으니 따라 해보세요.
테니스 공 기법(Tennis Ball Technique)
테니스 공 기법이란 잠옷의 등부분에 테니스공을 부착해 코골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소 우스꽝스러운 아이디어지만, 코골이가 개선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2015년 연구에 따르면 테니스 공 기법으로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수면의 질과 코골이 증상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가 등 쪽으로 누우면 테니스 공이 불편함을 유발해 다시 몸을 옆으로 돌리게 만드는 것이죠.
테니스 공 기법을 일상에 적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테니스 공을 준비한다.
- 테니스 공을 잠옷의 허리나 등 특정 부위에 고정한다.
- 정면으로 누웠을 때 불편함이 느껴지는지 확인한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죠? 테니스 공은 새것보다는 몇 번 사용했던 공이 더 좋습니다. 새것은 표면이 까칠까칠하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몇 번 사용했던 공은 위생상 더럽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럴 때 고무 테니스 공을 사용하시면 표면도 부드럽고 위생에도 좋겠죠?
다음으로 테니스 공을 잠옷에 고정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고정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양면테이프를 사용하거나 운동할 때 착용하는 허리 밴드를 활용하면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누웠을 때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로 제대로 고정이 되어야 합니다.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면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수면자세를 바꾸기 어렵기 때문이죠. 즉, 코골이 안 하는 자세의 핵심은 '등을 맞대지 않고 옆으로 몸을 돌린 자세'입니다.
코골이 예방하는 방법
코골이는 항상 침대에 등을 맞대고 잠을 잔다고 해서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코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게 있는데요. 코골이를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부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 비염
- 과체중 및 비만
- 과도한 음주
- 수면 부족
- 수분 부족
- 수면 위생
비염, 비만, 음주는 코골이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원인에 맞는 적절한 대처 방법을 계획해야 합니다. 비염을 앓고 있으시다면 수면에 들기 전 소금물로 코를 세척하면 코골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비만의 경우 체중 감량이 필요하고 음주를 즐기시는 분들은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겠죠. 잠을 자는 시간이 항상 다르거나 수면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도 코골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이 들고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한답니다.
또한, 수분이 부족하면 코와 구강 내 분비물이 끈적해져 코골이를 유발할 수 있어요. 항상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고 잠들기 전 물 한 컵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면 위생은 베개와 이불 같은 침구류에 먼지가 많거나, 진드기로 인해 코골이를 유발할 수 있으니 잠자는 곳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위에 설명한 것들은 코골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코골이를 예방하기 위해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습관을 기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코골이 안 하는 자세는 등을 떼고 '옆으로 몸을 돌리는 자세'입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으로 고민하시는 분들, 코골이 때문에 잠들 수 없는 배우자분들 오늘 글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일상생활에 적용한다면 분명히 도움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