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이 몸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요. 저는 자기 전 꿀물을 마신답니다.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려드릴게요.
캐나다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자기 전 꿀을 먹으면 불면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멜라토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즉, 불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꿀을 먹으면 수면을 유도하는 트립토판의 수치를 높여 수면의 질을 개선한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부작용 없는 '천연 수면제'인 셈이죠.
제가 왜 자기 전 꿀을 마셨는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아래 내용에서 자세히 다뤄볼게요.
목차
1. 수면의 질 개선
저는 최근 일주일 동안 밤낮이 바뀌었어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밤늦게까지 글을 작성하고 낮에 잠을 자는 습관이 생기더니 밤에 좀처럼 잠을 자기 너무 어려워졌습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낮에 잠을 자게 되면 충분한 시간을 자더라도 심한 피로감이 누적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정보를 찾아보던 중 꿀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꿀을 불면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 중 하나라고 합니다. 여러 가지 논문을 찾아보았고 실제로 많은 연구 결과가 있었어요.
처음에는 자기 전 꿀 한 숟가락을 먹었지만, 입안이 너무 찐득해서 다른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답니다.
생각을 해보니 따듯한 물을 꿀에 타서 먹는다면 입안에 거의 남지 않고 빠르게 흡수할 수 있다고 느껴졌어요. 3일째 되던 날 꿀물로 바꾸고 일주일정도 마셨습니다.
처음 하루 이틀은 큰 효과를 보지 못했지만, 일주일 정도 지날 무렵 저에게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꿀물은 마시고 잠자리에 들면 10분도 넘지 않고 잠에 드는 날이 많아졌고, 자는 도중에 소변이 마려우면 거의 잠에서 깨서 해결을 해야 다시 잠을 들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한 번 잠에 들면 아침에 알람이 울리는 시간까지 숙면을 취할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워 여전히 자기 전 꿀물을 마시고 있답니다.
2. 기침 완화
꿀이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되는 잠재적인 치료제로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WHO에 따르면 꿀은 일반적인 기침약 보다 기침 빈도와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재미있게도 이것을 검증하기 위해 일본에서 꿀과 감기약(시럽)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지 알아보기 위해 한 가지 연구를 진행했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꿀과 감기약 모두 기침과 수면 장애가 개선되었지만 꿀이 감기약보다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이틀정도의 짧은 기간의 연구이기 때문에 이러한 의견이 있다는 것을 참고해 주세요.
중요한 것은 '감기약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는 것은 확실해졌습니다. 꿀의 항염증 효과로 인해 기침 증상을 완화하고, 꿀로 기관지를 코팅해 자극을 완화하는 것이죠.
하지만, 1살 미만의 아기들이 꿀을 먹으면 호흡 곤란과 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3. 소화 도움
꿀에는 프로테아제, 아밀라아제를 비롯한 소화 효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화 효소는 음식물을 더 작고 흡수하기 쉽게 분해해 영양소 흡수를 높이고 소화에 도움이 된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꿀은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해 주고, 비위를 개선한다'라고 적혀있는 만큼, 오래전부터 꿀을 소화 기능에 잠재적인 효능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꿀은 위산 분비가 과다하거나 부족한 경우에 위산의 분비량을 조절해 소화 기능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자기 전 꿀물을 마시면 역류성식도염과 같은 소화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죠.
핵심 내용
자기 전 꿀물을 마시면 수면의 질이 개선되고, 기침 완화와 소화에 도움을 준답니다. 가벼운 증상의 불면증이나 감기를 앓고 있다면 천연 치료제인 꿀을 드셔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