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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필리핀 관광객 소매치기 발생지역, 주의사항

by 건강대표 2024. 6. 5.

앙헬레스

2024년 6월 5일 필리핀으로 관광을 즐기러 온 60대 한국인 남성이 소매치기 피해 과정에서 다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필리핀은 한국인 관광객이 굉장히 많은 나라로 유명한데, 필리핀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차

    필리핀 소매치기 발생지역

    필리핀에서 소매치기로 인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필리핀 '앙헬레스'라는 지역입니다. 이 도시는 마닐라, 세부만큼이나 인기가 있는 도시인데요.

    수많은 유흥가와 밀접하고,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카지노의 배경(아길레스) 모티브가 된 지역입니다. 저는 쿠팡과 비슷한 물류사업으로 인해 필리핀 마닐라에 4년간 거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앙헬레스는 소매치기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으로 매번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던 도시로 기억합니다. 그 이유는 한국을 비롯해 다양한 나라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이기 때문에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것이죠.

    실제로 이번 사건뿐 아니라, 2023년 11월 앙헬레스에서 56세 한국인 남성을 흉기로 찌르고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소매치기 사건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필리핀으로 여행을 가려는 분들은 앙헬레스를 비롯해 인구가 밀접한 지역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앙헬레스 관광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유흥의 목적이 뚜렷하고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위험장소

    지프니
    출입문이 없는 지프니

    필리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행을 금지할 정도로 위험한 지역은 없습니다. 저 또한 4년간 거주하면서 소매치기나 사고에 휘말린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들려오는 소식과 경험에 의하면 아래와 같은 위험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몰(MALL): 필리핀은 몰이라는 쇼핑센터가 지역 곳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M몰과 로빈슨몰이 있는데요. 백화점과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입구와 건물 내부에 총기를 든 가드(보안요원)가 지키고 있지만, 소매치기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2. 지프니(Jeepney): 한국의 버스와 비슷한 로컬 교통수단으로 도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프니는 군용 트럭을 개조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출입문 개념이 없습니다. 즉, 범죄자가 소매치기를 하고 차가 멈춘 사이에 뛰어내리면 잡을 수 없는 것이죠.
    3. 골목 또는 인적이 드문 곳: 필리핀은 마카티, 파사이, 보니파시오 등 대도시 근처에도 낙후되어 있는 길거리가 있습니다. 즉,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골목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필리핀 총기 허용
    필리핀은 총기 허용 국가로, 총기를 합법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나라다. 은행, 몰, 관광지에서는 허리춤에 총기를 장착한 가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범죄자가 총기를 소유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관광 시 주의사항

    필리핀으로 가는 여행티켓이 이미 있거나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 또한 필리핀에 처음 방문하기 전 많이 두렵고 무서웠는데요. 하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킨다면 보다 안전한 필리핀 관광이 되실 겁니다.

    1. 골목과 같이 인적이 드문 곳을 피하고 밤에는 외출을 자제한다.
    2. 가급적 일반 택시보다는 GRAB(필리핀 택시회사)를 이용하고, 탑승 전 차량 번호를 지인에게 알려준다.
    3. 외출 시 귀중품, 여권, 가방 등은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현금은 최소한만 소지한다.
    4. 화장실, 식당, 카페 등에서 휴대폰 및 지갑을 테이블이나 의자에 두지 말고 항상 가지고 다닌다.
    5. 소매치기나 절도 사건에 휘말릴 경우, 지나친 저항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한국처럼 똑같이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한국이야 시민들의 인식이 많이 발전해 카페 테이블에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두고 가도 안전하지만, 필리핀은 아니기 때문이죠.

    또한 걸을 수 있는 거리라고 판단하더라도 가급적 신뢰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GRAB은 애플리케이션 가입 후 바로 이용할 수 있고, 배차 후 현금(필리핀 페소)으로 지불이 가능합니다.

    GRAB의 경우, 한국과 다르게 필리핀은 출발지와 목적지를 미리 설정하고 이동거리에 따라 금액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명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GRAB 홈페이지 바로가기

    그랩(GRAB)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슈퍼앱 기업으로 전 세계 약 7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그랩으로 음식배달, 택시, 디지털 결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핵심 요약

    필리핀 유명 관광지 앙헬레스에서 한국 관광객이 소매치기로 인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필리핀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은 관광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앙헬레스 외에도 소매치기가 일어날 수 있는 몰, 지프니, 골목과 같은 인적이 드문 곳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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