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수치는 사람마다 다르고, 다양한 이유로 높거나 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압이 정상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혈압이 정상범위에 속하지 않으면 어떤 건강 문제가 나타나나요?
혈압이 높다면 고혈압, 낮으면 저혈압으로 진단됩니다. 이는 혈압이 정상범위에서 벗어난 것으로, 다음과 같은 건강 문제가 나타날 위험이 높아집니다.
- 고혈압: 심장 질환, 뇌졸중, 신장 손상, 협심증 등
- 저혈압: 어지러움, 현기증, 실신, 빈혈 등
특히, 혈압은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 정상범위를 나이별로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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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정상범위
아래표는 나이별로 정리한 혈압 정상범위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나이별 수축기, 이완기 혈압 분포 현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나이 | 수축기 혈압(mmHg) | 이완기 혈압(mmHg) |
| 20대 | 110 | 70 |
| 30대 | 111 | 71 |
| 40대 | 113 | 72 |
| 50대 | 115 | 74 |
| 60대 | 116 | 76 |
| 70대 | 118 | 77 |
| 80대 | 119 | 79 |
혈압 정상범위는 나이에 상관없이 수축기 혈압이 120mmHg, 이완기 혈압이 80mmHg 미만입니다. 해당기준은 2024년 현재까지도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고혈압학회,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심장협회(ACC) 등 신뢰도가 높은 의학적인 기관 및 단체에서 혈압의 정상범위를 정의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노화의 증상으로, 혈관 유연성이 감소해 혈압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더라도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각각 120/80mmHg 미만을 목표로 혈압을 관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국내 고혈압 기준은 해외와 다릅니다. 2017년 미국심장협회와 미국심장학회에서 고혈압의 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해 고혈압의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지만, 아직까지 변경된 점은 없습니다.
고혈압 기준
| 국가 | 수축기 혈압(mmHg) | 이완기 혈압(mmHg) |
| 한국 | 140 이상 | 90 이상 |
| 미국 | 130 이상 | 80 이상 |
| 유럽 | 130 이상 | 80 이상 |
국내 고혈압 기준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입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은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완기 혈압이 80mm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국내 고혈압 진료지침에 따르면, 수축기 혈압이 130~139mmHg, 이완기 혈압이 80~89mmHg 사이일 때 고혈압 전단계(Prehypertension)로 분류합니다.
즉, 고혈압 전단계는 고혈압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고혈압 위험이 높은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개선해 적극적으로 혈압을 관리해야 하는 것이죠.
그러나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러한 고혈압 전단계를 폐지하고, 고혈압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 전단계라도 고혈압과 동일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안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고혈압 전단계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고혈압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고 혈압을 정상범위에 속하도록 신경 써서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혈압 낮추는 법
고혈압 환자 또는 고혈압 전단계 분들을 낮추기 위해 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혈압약 외에도 건강을 유지하고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 과일, 채소, 통곡물 위주 식단을 구성한다.
- 체중을 표준 몸무게에 속하도록 감량한다.
- 매일 30분 이상 달리기,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을 한다.
- 요가, 명상, 심호흡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 매일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해 수면부족을 예방한다.
- 하루 소금 섭취량을 6g 미만으로 제한한다.
-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칼륨: 바나나, 감자, 고구마 / 마그네슘: 견과류, 녹색 잎채소)
- 패스트푸드, 카페인, 알코올 등의 음식은 제한한다.
식습관 및 운동 등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면, 높은 혈압 수치를 낮춰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혈압 관리가 잘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혈압 수치를 주기적으로 측정해 혈압 관리가 잘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혈압 관리에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 병원에 방문해 의사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론적으로 혈압을 낮추기 위해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습관 개선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약물에 의존한다면 혈압약을 끊지 못하고, 혈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핵심 요약
혈압이 정상범위를 벗어난다면 고혈압과 저혈압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이 정상범위에 속하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압 정상범위는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입니다. 즉, 혈압은 청년과 노인, 남자와 여자에 관계없이 해당 범위에 속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