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은 자칫 방치하게 되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 안하면 발생하는 문제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3가지 종류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종류마다 발생하는 문제가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종류 | 원인 | 영향 |
1차성갑상선기능저하증 | 갑상선 문제 |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감소됨 |
2차성갑상선기능저하증 | 뇌하수체 기능 저하 |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감소 |
3차성갑상선기능저하증 | 시상하부 종양 발생 | 갑상선 자극 호르목(TSH) 감소 |
1차성갑상선기능저하증은 원발성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갑상선 자체에 문제로 인해 발생합니다. 2차성과 3차성의 경우 뇌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중추성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불립니다.
즉, 원발성인 경우 갑상선에 발생한 문제를 치료하면 되지만, 중추성인 경우 갑상선 호르몬 치료뿐 아니라, 뇌하수체나 시상하부의 문제도 함께 치료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치료를 안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래 내용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불임 및 유산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방치하면 여성에게 불임과 유산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여성의 정상적인 생리주기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장기간 동안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고, 난소의 기능이 감소하는 것이죠. 2020년 연구에 따르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적절히 치료받지 않으면 불임과 유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특히 여성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과 임산부의 경우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합니다.
2. 우울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우울증 발생 위험을 급격하게 높입니다. 2022년 연구에 따르면,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의 경우 '치료 저항성 우울증'이 발생할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이란 적절한 치료제와 치료 방법을 통해서도 개선되지 않는 우울증을 말합니다. 즉, 치료가 어려운 우울증으로 심각한 경우 자기 자신을 죽음으로 내몰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하나만으로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명분으로 충분합니다. 한 번 발생한 우울증은 치료하기 어려울뿐더러 자기 자신에게 크나큰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3. 심혈관 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장시간 방치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발생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대사 속도가 감소하면서 신체 기능이 손상되게 됩니다.
특히, 혈중의 지질 수준을 변화시키고, 혈압 상과 혈관 경직화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2017년 연구에 따르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동맥경화와 심부전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심부전 환자의 40% 이상은 갑작스럽게 부정맥이 발생해 사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기저질환을 보유한 경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은 더욱 높아지게 되는데요. 따라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받아야 합니다.
4. 치매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방치하는 기간에 따라 치매 발병 위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대사 속도가 감소하면, 뇌 조직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부족해지면 뇌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2021년 연구에 따르면,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이 상승할 때마다 치매의 발병 확률이 12%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오래 지속될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죠.
또한, 2022년 신경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 병력이 있던 65세 이상은 치매 발병 위험이 최대 81%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으신 분들은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아야, 노년기에 발생하는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5. 점액수종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심각한 상태는 점액수종입니다. 점액수종은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매우 낮아지면서 저혈당, 호흡 감소, 감염에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이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으며, 산소 호흡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합병증인 만큼 드물게 발생하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에 따르면, 점액수종 환자의 80%는 여성이며 60세 이상인 경우 취약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으신 노인분과 여성분들은 신속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결론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발생하는 문제의 대부분은 심각합니다. 따라서, 감기와 같은 경미한 정도로 생각해선 안됩니다.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충분히 보충해 주면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방치하지 마시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