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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조의금 봉투 쓰는법, 적정액수

by 건강대표 2024. 3. 25.

조의금 또는 부의금은 장례식과 같이 고인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유족에게 건네는데요. 중요한 의미인 만큼 조의금 봉투쓰는법과 적정액수를 알아야 합니다.

조의금을 계좌이체로 보내도 괜찮을까?

사회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조의금을 계좌이체로 보내도 문제는 없습니다. 특히, 결혼식과 돌잔치에 보내는 축의금도 계좌이체로 보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힘들 때 곁에 있어주고 위로를 하면 받는 사람 입장에서 느끼는 고마움이 더 큽니다. 만약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장례식에 방문할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직접 만나서 조의금을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의금은 봉투에 돈을 넣는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아래 내용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조의금 봉투 쓰는법

    조의금 봉투를 쓰기 전 돈을 넣는 방법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액수는 길하게 여기는 홀수에 맞추어 3만 원, 5만 원, 7만 원으로 내야 하는데요. 9만 원은 불길하게 여기는 아홉수를 뜻하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10만 원 이상은 십 단위로 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죽음을 뜻하는 숫자 4가 포함된 40만 원은 제외합니다.

    • 10만 원
    • 20만 원
    • 30만 원
    • 50만 원

    또한, 새 지폐는 축하의 의미가 있어, 장례식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헌 지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 지폐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지폐를 몇 번 접어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조의금 봉투 쓰는법근조, 조의 한문
    <조의금 기본양식>

    • 앞면에는 부의를 가운데에 세로로 써줍니다.
    • 뒷면에는 이름, 직함, 소속명을 세로방향으로 왼쪽 하단에 써줍니다.
    • 상가에 돕는 돈이나 물건을 뜻한다면 부의(賻儀)
    • 죽음에 대한 애도를 뜻한다면 근조(謹弔)
    • 죽음을 슬퍼하고 애도하는 마음은 조의(弔意)

    조의금을 반드시 한문으로 작성할 필요 없이 부의, 근조, 조의 그대로 한글로 작성해도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편의점에 판매하는 인쇄된 봉투를 구매할 때는 정확한 한문이 적혀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간혹, 축결혼 또는 축화혼과 같이 결혼식에 사용할 봉투를 착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색깔이 있는 봉투보다는 깔끔한 흰색 봉투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참고로 계좌이체로 조의금을 보내신다면, '받는 분에게 표시되는 이름'을 자신의 이름과 함께 부의, 근조, 조의를 함께 넣어 송금하면 됩니다.

    • 부의 이름
    • 근조 이름
    • 조의 이름

    ✅장례식 조문순서, 분향방법

    조의금 적정액수

    조의금은 일반적으로 일생에 한 번만 내기 때문에, 축의금보다 신경 써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표를 참고해 조의금 적정액수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조의금 적정액수

    가족 간에는 조의금을 내지 않는 것이 보통이지만, 일부 경우에 내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조의금의 목적보다는 경비에 보탬이 되는 형식으로 사용됩니다.

    조의금 적정액수는 사회적 교류가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와 개인의 친밀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이 돈을 언젠가는 돌려받겠지라는 생각보다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아깝지 않은 액수'를 정하시면 됩니다.

    액수보다는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과 함께 슬퍼하는 마음이 더욱 중요합니다.

    마치면서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축하할 일도 많지만, 슬퍼해야 할 일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장례식은 결혼식보다 예의에 더욱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조의금 봉투 쓰는 법을 알아두면 앞으로 도움이 되실 겁니다. 진심을 다해 애도한다면 조의금 액수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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