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는 통증과 붓기가 동반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줍니다. 다래끼 빨리 낫는 법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치료(수술)가 필요한 다래끼는 무엇인가요?
다래끼는 발생 원인에 따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겉다래끼와 속다래끼는 눈꺼풀의 지방샘이 막히게 되면서 염증이 차오르는데요. 이런 경우, 아래에 소개할 방법을 통해 증상을 빠르게 완화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콩다래끼'는 육아종 염증의 일종으로 수술을 통해 육아종이 생긴 부위를 절개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이 느껴지진 않으나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겉다래끼와 속다래끼를 빠르게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녹차티백 활용하기
녹차티백을 활용해 다래끼를 빨리 낫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은 항염증 효과가 있기 때문에, 눈꺼풀 염증을 완화해 다래끼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죠.
방법은 따듯한 물에 담가둔 녹차티백을 화장솜에 적셔 다래끼 부위에 올려줍니다. 다래끼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5분~10분간 살짝 눌러줍니다.
2017년 연구에 따르면, 녹차 추출물 섭취하면 안구 건조증과 마이봄샘 기능장애의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래끼와 관련된 연구 결과는 아니지만, 안구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둔다면 녹차티백은 다래끼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항생제와 염증제 복용하기
항생제와 염증제는 다래끼의 원인을 제거하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다래끼는 눈꺼풀의 지방샘이 막히고 세균이 번식하면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생제와 다래끼 증상인 염증과 붓기를 완화하는 염증제를 복용하면 초기 발생한 다래끼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항생제의 경우 일반의약품이 아니므로, 반드시 처방전이 필요하지만 염증제는 약국에서 간단히 구입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다래끼를 치료하는 항생제는 알약, 안약, 연고형태로 총 세 가지가 있습니다.
스탠포드 헬스케어에 따르면, 다래끼가 눈과 눈꺼풀 주변으로 퍼지는 경우 항생제를 복용해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다래끼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심각한 경우에만 약물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눈꺼풀 세정제 사용하기
눈꺼풀 세정제는 겉다래끼를 빨리 낫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눈꺼풀 세정제는 다래끼 부위를 소독해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방법은 눈꺼풀 세정제 용액을 면봉에 묻히고 눈꺼풀의 겉 부분을 부드럽게 닦아주시면 됩니다. 이때, 눈을 찌르거나 너무 깊은 곳까지 닦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일부 제품에는 토코페롤아세테이트, 글리시리진산이칼륨과 같은 염증을 완화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다래끼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너무 자주 사용하면 눈의 천연 보호막을 손상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로 소금물이나 식염수를 눈에 사용하면 눈을 보호하는 성분이 손상되고 눈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사용해선 안됩니다.
다래끼 주의사항
다래끼는 자극을 주면 염증과 붓기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 다래끼를 터뜨리거나 짜려고 하지 마세요.
- 다래끼를 만지거나 문지르지 마세요.
- 눈을 너무 자주 씻거나 소독하지 마세요.
미국의 신문사인 'The Ledger'에 기재된 약사의 주장에 따르면, 다래끼 재발이 잦은 경우 오메가-6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콩, 옥수수, 땅콩, 아몬드, 식물성오일을 다래끼가 사라질 때까지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지만 밑져야 본전이고, 오메가-6 음식을 안 먹는다고 해서 부작용도 딱히 없습니다. 다래끼를 앓고 있으신 분들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다래끼 빨리 낫는 법의 핵심은 세균을 소독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다래끼는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 치유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다래끼를 자주 건드리거나 씻는 행위는 오히려 눈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