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은 손가락과 발가락이 주로 생겨 일생상활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신경 쓰일 수 있는데요. 티눈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티눈과 사마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티눈과 사마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입니다. 티눈은 물리적 압박에 의해 발생하는 반면,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피부에 침투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사마귀는 티눈에 비해 표면이 일정하지 않고 울퉁불퉁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작은 점처럼 보이는 출혈자국(점상출혈)이 보이기도 한답니다. 티눈의 경우 점상출혈이 보이지 않고 하얀색 단단한 덩어리가 보입니다.
자, 그렇다면 티눈은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요? 원인을 알면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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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눈 생기는 이유
티눈이 생기는 이유는 피부에 가해지는 압력과 마찰이 반복적으로 지속되면 발생합니다. 특히 뼈가 있는 손가락과 발가락에 주로 생기는데, 물리적인 압력과 마찰이 자주 일어나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압력과 마찰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습관이나 행동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양말을 신지 않는다.
- 구두나 슬리퍼를 자주 신는다.
- 업무 특성상 오래 서있는다.
- 사이즈가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다.
- 걷거나 달리기 운동을 자주 한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 티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발바닥 안쪽 아치가 변형되는 '평발'이 있습니다.
티눈 통증
티눈은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고 아닐 수 있습니다. 발생 초기에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티눈이 축적되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티눈을 위에서 압력을 가했을 때 통증이 느껴질 수 있는데, 티눈의 뿌리가 주변 신경에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걷거나 뛸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티눈 치료
저는 실제로 티눈이 발바닥과 엄지발가락 두 곳에 생긴 경험이 있습니다. 3개월간은 통증이 없다가 엄지발가락에 걸을 때마다 통증이 느껴졌는데요.
티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몰라 손톱깎이로 티눈의 겉 부분을 잘라냈던 경험이 있습니다. 겉 부분을 잘라내다 보면 어느새 하얀 티눈 뿌리까지 보이는데요. 이 정도로 잘라내면 물이 조금만 들어가도 따갑고 걸을 때마다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가치료 방법은 굉장히 많습니다. 제 경험상 티눈 용액이나 티눈밴드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작은 크기의 티눈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티눈이 크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티눈 핵을 제대로 뽑지 않으면 다시 재발하는데 병원에서는 간단한 방법으로 티눈 뿌리까지 깔끔하게 뽑아줍니다.
티눈 제거 비용도 1개당 10,000~30,000원 사이로, 자가치료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고통과 위험을 생각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결론
티눈이 생기는 이유는 피부에 반복적인 압력과 마찰로 인해 발생합니다. 만약 티눈에 자주 생긴다면, 피부에 자극을 주는 특정 행동이나 습관이 없었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티눈의 크고 통증이 느껴지면 피부과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