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 분해 효소로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가져다주는데요. 브로멜라인 효능 7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브로멜라인은 무엇인가요?
브로멜라인은 주로 파인애플 줄기에서 추출되는 단백질 분해 효소로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데요. 식품 분야에서 고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연화제로 사용하고, 화장품 분야에서는 피부염이나 각질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요.
특히, 주목할 부분은 제약 분야에서 브로멜라인은 소화를 돕고 체내의 염증을 잡아주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도대체 어떤 효능이 있길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목차
1. 염증을 개선한다
브로멜라인은 염증반응을 조절해 염증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브로멜라인은 항염증 특성이 있어 유럽에서 부비동염이나 비강의 붓기를 치료하는데 쓰인답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브로멜라인을 섭취하면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IBD)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 연구에서는 결장염 증상을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브로멜라인은 염증을 유발하는 세포분비물을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염증과 관련된 질환들을 관리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암을 예방한다
브로멜라인은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유는 브로멜라인이 암 발생과 진행에 중요한 세포 경로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죠.
2016년 연구에 따르면, 브로멜라인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로멜라인은 NF-kB라는 세포 내 신호 경로를 차단하고, 암억제유전자인 p53, Bax의 발현을 촉진해 암세포를 사멸시킵니다.
브로멜라인은 암을 치료하는 항암제로서 잠재적 가능성이 있지만,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한 사항입니다.
3.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브로멜라인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브로멜라인이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기 때문에 동맥 혈전과 색전증의 위험을 줄이는데요. 쉽게 말해 혈관에 있는 혈류의 순환을 돕는 것이죠.
2012년 연구에 따르면, 브로멜라인은 심근경색과 허혈발작의 증상을 최소화하고, 정맥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분해해 혈액순환을 촉진한답니다.
따라서, 브로멜라인은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합병증 위험도가 높은 당뇨병,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4. 소화건강을 증진한다
브로멜라인은 소화건강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브로멜라인은 비브리오 콜레라와 대장균 같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장내병원균의 영향을 감소시키는데요.
2012년 연구에 따르면, 대장균에 감염된 경우 브로멜라인은 세균이 장벽에 부착하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브로멜라인이 단백질 분해 작용을 통해 접착 부위를 변형시키기 때문이죠.
따라서, 평소에 회를 자주 드시거나 설사가 잦은 사람들은 브로멜라인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5. 상처 치유를 돕는다
브로멜라인은 타박상과 외부충격에 의한 혈종과 같은 상처를 치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브로멜라인은 염증을 줄이고 조직을 치유하는 항염증과 섬유소용해 특성이 있는데요.
2016년 임상 연구에서 복싱선수에게 브로멜라인을 투여한 결과, 얼굴의 모든 타박상과 혈종이 4일 만에 완전히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브로멜라인이 상처, 혈종, 부종을 감소시켜 연조직 손상의 치유과정을 가속화하는 것이죠.
브로멜라인 자체가 상처를 치료하지는 않지만, 상처가 난 이후 증상을 관리하는 보조요법으로 유용합니다.
6. 혈당을 조절한다
브로멜라인은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21년 연구에 따르면, 브로멜라인은 당뇨병을 유발한 쥐의 공복혈당을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고혈당증, 고지혈증과 같은 당뇨합병증을 개선하는 동시에 당뇨 환자의 혈당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이죠. 그러나, 이러한 효능을 입증하려면 임상연구와 더 많은 연구결과가 필요합니다.
7.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한다
브로멜라인은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관측되지 않았지만, 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키는 비스페놀 A(BPA)에 의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이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2022년 동물 실험 연구에 따르면, 비스페놀 A와 브로멜라인을 쥐에게 함께 투여했을 경우 단독 투여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브로멜라인이 비스페놀 A가 테스토스테론 생성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상쇄한 것이죠.
테스토스테론은 생식기관 건강을 향상한 뿐 아니라, 피로감, 우울증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남성의 경우 30대 후반부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갱년기 남성에게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과학적인 근거는 부족하기 때문에 더 많은 연구 결과가 필요합니다.
브로멜라인 부작용
브로멜라인에 대한 부작용은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여러 임상시험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배탈, 설사
- 메스꺼움, 구토
- 심박수 증가
- 월경과다
- 약물 상호작용
브로멜라인과 항생제 계열의 약물을 함께 복용하면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브로멜라인을 섭취하기 전 약사와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파인애플에서 추출된 브로멜라인은 건강에 이로운 효능이 다양합니다. 특히, 염증과 관련된 효능은 수많은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염증성 질환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큰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